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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귀국 맞춰 새누리 내홍 봉합…'반풍' 불붙이나 05-25 20:15

[연합뉴스20]

[앵커]

어제 계파 수장이 모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 새누리당.

공교롭게도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권발 반기문 대망론 확산을 기대하는 것일까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친박과 비박 수장이 전격 회동해 당 정상화 방안에 합의한 것을 두고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옵니다.

회동을 제안했다는 정진석 원내대표 측은 "더 이상 당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지만, 이보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직전에 회동이 성사되고 계파갈등이 봉합된 것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여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로 꼽히는 반 총장 영입을 위해 단일대오를 꾸리는 등 거당적으로 공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겁니다.

나경원, 홍문표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 총장이 참석하는 제주포럼 행사장을 찾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충청 역할론'을 강조해온 정진석 원내대표의 동선이 주목됩니다.

반 총장의 일정에 맞춰 제주를 찾은 정 원내대표의 행보를 놓고 여권의 기대를 전달하거나 본인의 의사까지 타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친박계에선 반기문 바람, 이른바 반풍 띄우기를 노골화하는 모습입니다.

<안홍준 / 새누리당 의원> "저는 (반기문 총장의 권력 의지가) 101%라고 봅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다. 검증을 이겨낼 수 있겠느냐 이전투구에 견디겠냐 하는데 저는 절대 견뎌내실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일부이지만 비박계는 반 총장이 잠재적 친박 후보로 비쳐지는 것을 못 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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