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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ㆍ시간 확 줄였다"…'소 분뇨 고체연료' 신기술 개발 <전북> 05-25 18:40

[생생 네트워크]

[앵커]

축산 농가에서 나오는 가축 분뇨는 농가의 골칫거리인데요.

소의 분뇨를 활용해 고체 연료를 만드는 신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기존 방법보다 비용과 시간을 크게 낮췄다고 합니다.

김진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김제의 한 축산 농가입니다.

이 농가에서는 매일 2~3톤의 분료가 나옵니다.

분뇨로 퇴비를 만들어 처리하지만 매일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분뇨를 다 처분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힘에 부칩니다.

<심재원 / 축산 농가 주인> "저희가 200두 정도 사육하고 있는데요. 분뇨가 2∼3t 정도 생산이 되는데, 많이 생산되다 보니까 주위 주민들도 냄새 때문에 많이 싫어하시고, 분뇨 처리로 많은 고충이 있습니다."

농진청 연구진이 축산 농가의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소의 분뇨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수거해 값싸고 쉽게 고체연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소 분뇨를 비료로 만들거나 재가공하려면 수분을 말리는데만 1달가량이 걸린 것에 비해 이 기술을 활용하면 분뇨 발생 즉시 재가공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60% 이상인 분뇨도 기계에 넣기만 하면 세 단계 공정을 거쳐 환 모양의 고체연료로 바뀌어 나옵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분뇨 발생 즉시 가공을 할 수 있고, 비용이 싸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분뇨를 즉시 고체연료로 만들 수 있어 악취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소 분뇨를 고체연료화해 제철소와 발전소 등에서 사용하는 석탄연료의 1%만 대체해도 약 1천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광화 /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연구사> "이번에 개발한 우분 고체연료는 열량이 약 3천㎉ 이상이여서 고체연료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농진청은 새로 개발된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민간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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