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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막는 착한 오지랖을 보여주세요" <부산> 05-25 18:15


[앵커]

무슨일이고 참견하고 간섭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지랖이 넓다"고 말하죠.

부정적으로도 쓰일 수 있는 이 말이 아동학대를 막는데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산경찰이 시민들에게 착한오지랖을 보여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차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패널 속에 멍자국으로 얼룩진 어린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스티커로 제작된 멍자국을 하나둘 떼어냅니다.

참여시민이 많아질수록 스티커 속 어린이는 환한 얼굴을 되찾아 갑니다.

이 캠페인 이름은 '착한 오지랖'.

부산경찰이 아동학대를 막아달라며 준비한 것입니다.

남의 가정사라는 이유로 나몰라라 내버려두기 쉬운 아동학대,

이웃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고 관심을 더 가져달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김영림 / 부산 남구 용호동>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아동폭력을 체감해 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고…이렇게 스티커를 떼는 활동을 통해서 아동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경찰은 이달 19일 동래경찰서와 벡스코, 백화점 출입구 등 4곳에 착한오지랖 랩핑 광고도 부착했습니다.

자동출입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아동학대를 연상케 하는 그림과 우산 그림이 각각 그려져 있던 것이, 문을 열면 그림이 합쳐지며 비오는 날 아동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으로 변합니다.

글자도 합쳐져 착한 오지랖을 홍보하는 문구가 생깁니다.

경찰은 아동학대를 목격하면 112나, 1366 여성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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