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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이어 돼지고기까지…치솟는 국산 고기 '몸값' 05-25 17:55


[앵커]

국내산 소고기값이 이제 식탁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그런데 이달부터 돼지고기 값마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살림살이도 빠듯한데 서민들은 국산 고기 맛 보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고공행진 중인 국내산 소고기 가격.

25일 기준 한우등심 1등급 평균 가격은 100g당 7천472원.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이상, 평년보다는 24%이상 비쌉니다.

사육두수가 줄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소고기 값을 잡기 위해 정부는 축산농가가 소를 조기 출하하면 한 마리당 1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군납 소고기 일부를 닭고기로 대체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소고기 값도 잡기 힘든데 이달부터는 돼지고기 값이 여름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은 전통적으로 돼지 도축 물량이 적은 데다, 여행이나 캠핑 수요가 늘기 때문.

25일 기준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 평균 가격은 한 달 전보다 5% 이상 오르며 100g당 2천원선을 넘었습니다.

<한봉희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실 연구원> "(여름은) 생산 쪽에서도 감소가 있고, 소비 쪽에서도 계절적으로 증가분이 있기 때문에 가장 돼지고기 가격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돼지고기 값은 다음 달 고점을 찍은 뒤, 9월이나 돼야 떨어질 전망.

이에 반해 닭고기는 중품 1kg당 5천333원으로 평년보다 7% 넘게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닭고기 출하 물량이 갈수록 늘면서 복날 수요가 증가하는 7~8월에도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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