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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펑펑…'신상'에 빠진 개원국회 05-25 17:39


[앵커]

우리 국회의 혈세 낭비, 적지않은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나랏돈 물 쓰듯 하는 버릇이 잘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또 고장도 나지 않은 멀쩡한 물품을 새로 들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의원회관 지하 주차장입니다.

24인치 일체형 새 데스크탑 컴퓨터 수십대가 박스채 쌓여있습니다.

20대 국회의원들에게 일괄 지급될 신형 제품들입니다.

조달청 쇼핑몰에서 제품을 조회해보니 한 대당 가격은 174만원.

의원실 300곳에 10대씩 모두 3천대가 들어갈 예정이니 총 50억원 정도 소요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의원실 내부에선 깨끗한 벽지를 뜯어내는 작업이 한창.

개원을 앞두고 수억원을 들여 전 의원실을 새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리모델링한 방마다 프린터기와 노트북, 책걸상도 일부 새 것으로 들여놓을 예정.

국회 사무처는 교체 기한이 돼 바꾸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 "내구 연수가 상당부분 초과하고 그 이후에도 상당히 노후가 돼야 교체를 검토하거든요. 그러니까 멀쩡한 물건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9대 의원들이 사용해온 멀쩡한 물건들은 조달청이 매각 처분할 예정.

4년 주기로 되풀이되는 관행적 혈세 낭비, 20대 국회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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