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 탈출, 처음 듣습네다" 05-25 13:13


[앵커]

중국 내 북한식당의 종업원들의 탈출이 잇따르면서 북한 당국이 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식당의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종업원 탈출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푸둥 지역의 북한 식당입니다.

최근 집단 탈출한 여종업원들이 과거 근무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상하이 K식당의 3개 분점 중 한 곳입니다.

연합뉴스 기자가 이곳을 찾아 여종업원 추가 이탈 소식을 묻자 같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처음 듣는 얘기"로 영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이들은 기자가 밖으로 나오자 "나중에 공연을 꼭 보러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상하이의 한 북한식당 투자자는 "지난달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탈출 사건 이후 북한식당마다 통제가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북한 종업원들의 또다른 탈출지로 추정되고 있는 산시성 시안의 북한식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북한 여종업원은 탈출 소식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경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건물 앞에서 마주친 70대 환경미화원은 이 식당의 여종업원들이 조를 이뤄 출퇴근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식당 평가 사이트에는 "북한의 관료와 장성의 자녀들만 이 식당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있습니다.

탈출한 종업원들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태국의 수도 방콕 중심가의 북한 식당 '평양 아리랑관'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습니다.

당초 3월 20일부터 한 달간 휴업을 알렸으나 연장을 계속해 6월 20일까지 휴업 예정입니다.

현지 소식통은 "UN의 대북제재 이후 평양 아리랑관 관리자가 '장사가 안돼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 하고 다닌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