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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측 성폭행 의혹ㆍ측근 타살설 거론 05-25 09:17


[앵커]

이번 미국 대선은 가장 지저분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데요.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빌 클리턴 전 대통령의 성폭행 의혹에 클린턴 부부 최측근 인사의 자살 사건까지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본격적인 네거티브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먼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과거 성폭행 의혹이 그것입니다.

트럼프는 1978년과 1993년,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그가 먼저 입을 맞추려 했어요. 저는 빠져나오려고 했죠."

영상은 클린턴 전 장관으로 추정되는 웃음소리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일찌감치 이들 여성의 주장을 부인한 상태입니다.


트럼프는 또 1993년에 자살한 클린턴 부부의 최측근 인사, 빈센트 포스터의 죽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포스터는 과거 아칸소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같은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고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법률고문을 맡았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포스터의 죽음을 "매우 수상쩍다"고 거론하며 "그 사건이 타살이라고 생각해 계속 문제 제기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 지인들과 함께 세운 부동산개발회사의 사기사건 즉 '화이트워터 게이트'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스터가 클린턴 부부와 갈등을 빚다 숨졌다는 소문이 이어져 왔습니다.

트럼프가 이 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간의 소문을 교묘하게 쟁점화는 방법으로 지저분한 대선전에 시동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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