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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107명…"수사 전담팀 구성해야" 05-25 07:36


[앵커]


지난 2012년 이후 실종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아이는 100여명이 넘습니다.

한해 평균 20여명 넘는 것인데 실종 부모들은 경찰이 전담 수사인력을 배치해 아이를 찾아주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88년 겨울 6살의 나이로 실종된 신규진 군.

어머니 강영자 씨는 놀이터에서 사라진 신 군을 찾아 섬마을은 물론 해외 주요 입양국까지 샅샅이 수소문했습니다.

살아 있다면 서른 중반이 돼 있을 나이.

이제는 어딘가에 잘 살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강영자 / 신규진군 어머니> "찾아 올까봐 아직까지 살던 집을 팔지 못하고 있고, 이번에 DNA 검사도 다시 했어요. 내가 찾기가 힘들고 우리 아들이 찾을 때를 기다리고…"


18살을 넘어 찾을 수 없게 된 실종자는 어림잡아 수천명.

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18살 미만 아동의 경우는 107명이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CCTV나 스마트폰이 흔한 세상이 됐지만 여전히 잃어버리는 아이가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지만 실종 48시간이 지나면 장기실종으로 분류돼 전담팀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실종후 12시간이 지나면 못찾을 확률은 58%, 다시 하루가 지나면 68%, 일주일 뒤에는 89%로 올라갑니다.

<서기원 /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장기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범죄와의 연관이 없다고 보면 아이가 어디에 갔겠어요. 범죄와 연관돼 있지 않을까 추측하죠."

실종자 부모들은 미국처럼 18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전문수사인력을 투입해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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