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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차분…일부 시민들 안철수에 야유 05-23 22:40


[앵커]


이번 추도식은 일부 지지자들이 안철수 대표에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할때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야권이 총집결한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불참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봉하마을에 들어서자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현장음> "안철수는 물러가라.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하지만 안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당선인의 안내를 받으며 큰 물리적 충돌없이 추도식장에 입장했습니다.

봉하마을 한 켠에는 '안 대표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안철수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


주최측은 불상사에 일어나지 않도록 사실상 자제령을 내리는 등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여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일부 추모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했고, 정 원내대표도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추도식 후에는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지도부와 고 김근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 등이 동시에 권 여사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순차적으로 면담을 했지만, 화합의 정신을 다지겠다는 취지에서 동시에 면담을 한 겁니다.


야권이 총결집한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모식에 불참했습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앞다퉈 방문해 '대권도전'을 시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친노진영과의 거리두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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