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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판 트럼프' 대권 잡나…초박빙 접전 05-23 21:35


[앵커]

어제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선에서 극우파 후보가 상대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며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판 트럼프'라고 불리는 후보가 과연 대권을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오스트리아판 트럼프'로 불리는 자유당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라도 한 듯 지지자들과 자축합니다.

녹색당 출신의 상대 무소속 후보와 초방빅이기는 하지만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퍼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국경 장벽 건설을 비롯해 무슬림 거부, 자국 최우선주의, 난민 추방.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호퍼가 '오스트리아판 트럼프'로도 불리는 이유입니다.

호퍼는 이런 공약으로 백인 노동자층을 파고들며 대권 고지를 공략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부재자 투표 90만표를 개표한 뒤 한국시간으로 자정쯤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출구조사에서는 호퍼 후보가 50.1%로 49.8%인 상대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상황.

<노르베르트 호퍼 / 오스트리아 대선 후보> "나는 장애가 있는 사람인 것처럼 모욕당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불구자라고 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틀렸습니다. 압력이 거셀수록 나는 강해졌습니다."

이렇게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은 난민과 경제 문제로 극명하게 갈리는 오스트리아의 여론을 보여줍니다.

투표율도 72%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총리 중심의 내각제라 총리가 실권을 장악합니다.

대통령은 의례적 역할에 그치지만 호퍼 후보가 승리하면 유럽의 첫 극우 국가수반이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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