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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옥시대표 검찰 출석…검찰 "태아도 피해자 인정" 05-23 20:29

[연합뉴스20]

[앵커]

옥시의 전 대표를 지낸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옥시에 대한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태아일 때 살균제에 노출됐다가 피해를 본 사례도 피해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옥시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리던 2005년부터 5년간 최고책임자였던 존 리 전 옥시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과 가습기 피해자들에 둘러싸인 존 리 전 대표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입을 열었습니다.

<존 리 / 전 옥시 대표>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제가 아는 것 모두 검찰에서 성실히 말하겠습니다."

존 리 전 대표는 제품 부작용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또 '아이에게도 안전하다'는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국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검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관계자는 "옥시에 대한 수사가 상당부분 진행했고 실체에도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경우 여전히 책임자 규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또 태아시기에도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됐다면 피해자로 볼 수 있다고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태아 노출 피해 신고자 3명이 피해자에 공식적으로 포함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옥시로부터 금품을 받고 허위 실험보고서를 써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 조 모 교수를 24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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