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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공간 자진 철거…쪽지 영구보관키로 05-23 17:20


[앵커]


서울 강남 살인사건 피해 여성을 애도하기 위해 강남역 10번 출구에 마련됐던 추모공간이 일주일 만에 모두 정리됐습니다.

시민들이 남긴 추모 쪽지는 따로 영구보관될 예정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초반의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당하자 사건 발생 현장 인근인 강남역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꽃을 두고 가거나 쪽지를 적어 남기기도 했습니다.

추모 현장은 일주일만에 정리돼 추모 행사도 일단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빼곡하게 붙어있던 쪽지들은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이렇게 음료수, 그리고 과자들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이어진 추모 행사는 국민, 특히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내재된 공포와 불안을 집단 표출한 이례적이고도 이정표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송재룡 / 경희대 교수> "이제 한국 사회에서도 정말 예상치 못하게 졸지에 죽임을 당하는 사람, 다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 사회가 안전과 안정에 대한 것을 누구도 담보할 수 없다는…."

당초 추모를 위해 마련된 장소가 오히려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곳으로 변질돼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주현 / 경기도 용인시> "다툼보다는 추모가 주 원인이 되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강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속 싸우고 다툼이 더 부각되면서 그 부분이 좀 안타까워요."

서울시는 이번 사건의 안타까움을 기억하고자 추모 쪽지를 영구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의 추모공간도 철거됐고 추모 쪽지는 서울로 옮겨져 함께 보관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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