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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묻지마 살인' 전형적 정신질환 범죄" 05-22 20:11

[연합뉴스20]

[앵커]

서울 강남 20대 여성 살인 사건은 증오범죄가 아니라 전형적인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행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모 씨가 성장기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전형적 묻지마 범죄라는 심리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사건 이후 SNS 등에서 여성혐오증 또는 남성혐오증 공방이 확산하자 특정 성별에 대한 증오범죄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 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것은 2008년.

그러나 이미 20대 초반인 2003년부터 누군가 자신을 욕한다는 환청에 시달리는 등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또 성장기 부모와도 대화가 없었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경 경사 /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 "2008년 이후부터는 1년 이상 한 번도 씻지 않는 등 문제 증상을 보였고요, 특히 2년 전부터는 여성들이 자신을 견제하고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으로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약물복용을 중단했고, 이후 피해망상이 더욱 심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던 중 위생 불량을 이유로 주방보조로 밀려나자 여성의 음해 때문이라고까지 여기게 됐다는 겁니다.

<이상경 / 경사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 "피해자를 보자마자 바로 공격한 것으로 보아 범행계획성은 비체계적인 형태로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 중 정신질환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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