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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브로커 입 열었다…오늘 영장청구 05-22 19:27


[앵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새벽 자수한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정 대표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 돈을 유흥비로 모두 날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검찰에 자수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브로커 이씨가 정 대표로부터 로비 자금을 건네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에 입점하는 화장품 매장 숫자를 늘리기 위해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 대한 로비자금 9억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다만 이씨는 이렇게 받은 돈으로 실제 로비 활동은 벌이지 않았으며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모두 썼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는 이씨.

검찰은 오늘 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넉 달간 도피생활을 하다 자수를 결심한 이씨가 수배 도중 홍만표 변호사와도 수차례 연락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사장 출신 홍 변호사는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수사 단계에서 2차례에 걸쳐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낸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검찰 조사전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다만 이씨는 "수배 도중 법률적 조언을 얻기 위해 연락을 했으며 홍 변호사는 자수를 권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홍 변호사는 이르면 이번 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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