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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비박 사이 '낀' 정진석…타협? 결단? 05-22 16:18


[앵커]


지난 20일 새누리당 중진연석회의에서 내홍 해결책을 일임받은 정진석 원내대표.

'정치적 타협'을 할지 아니면 주류 친박계와의 갈등을 감수하고서라도 쇄신의 길을 갈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중진연석회의에서 혁신위와 비대위를 합친 이른바 '혁신형 비대위'로 접점을 찾은 새누리당.

하지만 친박계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에 반대하면서 비박 일색인 비대위 구성을 원점으로 되돌리라는 입장이고, 비박계는 "굴복해선 안된다"며 겸임을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공은 정 원내대표로 넘어왔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친박 또는 비박에서 비판이 나올 가능성이 커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 원내대표는 서두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섣부른 해법 도출은 더 극심한 계파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사태는 최악을 향해 치달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애초 오는 25일 개최할 예정이던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 개최를 사실상 열기로 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판단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대신 시간을 두고 양 계파와의 '물밑 조율'에 더 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원내대표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충청도 DNA상 총총걸음을 못한다, 뚜벅뚜벅 갈 수밖에 없다"며 여러 얘기를 듣겠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날 언론에 비박이 박 대통령 비토 세력이 아님을 강조한 것도, 비박계 비대위원 백지화보다는 친박계 인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절충점을 찾도록 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됩니다.

정 원내대표가 장고 끝에 어떤 해법을 만들어낼 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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