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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묻지마 살인' 전형적 정신질환 범죄" 05-22 16:06


[앵커]


서울 강남 20대 여성 살인 사건은 증오범죄가 아니라 전형적인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행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가 성장기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전형적 묻지마 범죄라는 심리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사건 이후 SNS 등에서 여성혐오증 또는 남성혐오증 공방이 확산하자, 특정 성별에 대한 증오범죄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것은 2008년.

그러나 이미 20대 초반인 2003년부터 누군가 자신을 욕한다는 환청에 시달리는 등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는 겁니다.

또 성장기 부모와도 대화가 없었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경 경사 /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 "2008년 이후부터는 1년 이상 한 번도 씻지 않는 등 문제 증상을 보였고요, 특히 2년 전부터는 여성들이 자신을 견제하고 괴롭힌다는 피해망상으로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김씨는 올해 1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약물복용을 중단했고, 이후 피해망상이 더욱 심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던 중 위생 불량을 이유로 주방보조로 밀려나자 여성의 음해 때문이라고까지 여기게 됐다는 겁니다.

<이상경 / 경사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 "피해자를 보자마자 바로 공격한 것으로 보아 범행계획성은 비체계적인 형태로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 중 정신질환 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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