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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하철 행패 40대, 말리던 60대 폭행치사 04-30 10:39


[앵커]

술에 취해 지하철 승강장에서 행패를 부리던 40대가 조용히 하라는 60대를 폭행해 결국 숨지게 했습니다.

피해자는 척추장애가 있었는데 마구 때리고 넘어지자 밟기까지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성 사이로 한 남성이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시비를 걸듯 일행 중 한명을 어깨로 치고는 반대편으로 걸어가 스크린도어를 발로 차며 행패를 부립니다.

술에 취한 47살 유 모 씨인데 잠시 뒤 다시 돌아와선 60대 남성 A씨 일행과 말다툼을 벌입니다.

A씨가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취지로 말하자 시비가 붙은 겁니다.

유 씨는 A씨의 어깨를 두어차례 쳤고 참다못한 A씨도 결국 유 씨 머리를 손으로 칩니다.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는데 유 씨는 척추장애가 있는 A씨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린 뒤 발로 밟기까지 합니다.

또 이를 말리던 A씨 지인도 밀치는 등 폭행하고 전동차 안으로 끌고 들어가기까지 합니다.

이곳에서 A씨를 폭행하던 유 씨는 승강장으로 들어서는 지하철을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내부 장기 출혈과 합병증으로 일주일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피의자 동선을 추적하고 현장 탐문수사를 벌여 A씨가 숨진 바로 다음날 유 씨를 회사 근처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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