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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단지, 재처리 준비 추정활동 계속" 04-30 09:26


[앵커]

북한의 영변 핵단지에서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했거나 이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이어져 왔는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내 5MW급 원자로의 모습입니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공개한 지난 23일 위성사진을 보면, 수증기 배출이나 냉각수 방류 등 원자로의 전면 가동을 알려주는 징후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원자로 전면에 3대의 대형 트럭이 주차돼 있습니다.

원자로 건물 안에서 뭔가 움직임이 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원자로에 쓰였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얻는 방사화학 실험실 주변에도 역시 대형 트럭들이 눈에 띕니다.

핵 폐기물 시설 공사도 한창입니다.

먼저 방사화학실험실 가장자리에 저장용 탱크를 땅에 묻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준위 핵 폐기물 저장 탱크로 보인다는 게 ISIS의 설명입니다.

또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국제원자력기구에 신고되지 않은 2곳을 포함해 모두 3곳의 핵 폐기장도 포착됐습니다.

이 중에는 '500호 건물'로 불리는 핵 폐기물 저장시설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이 건물 앞에 도랑이 만들어졌고, 이 때문에 핵 폐기물 처리시설을 보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고농축 우라늄을 얻기 위한 동위원소 분리시설에서도 여러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건물 앞과 옥상에 물의 흔적이 보이고, 무슨 목적에서인지 건물 뒤편에서는 굴착공사가 한창입니다.

ISIS는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에 대해 "사용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가로 분리하기 위한 준비과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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