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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일주일 5잔 이상, 심장질환 위험 27%↑ 04-27 20:37

[연합뉴스20]

[앵커]

정부가 얼마전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설탕 가운데에도 과다한 당 성분이 든 탄산음료가 건강을 위협하는 주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심장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식사 후 탄산음료를 마시는 게 습관인 30대 남성.

청량감 때문에 하루 한 캔 이상은 기본입니다.

<이준표 / 회사원> "몸에 안좋은 건 알고 있는데 맛도 있고 습관이 되다 보니까…"

탄산음료 한 캔에 들어있는 당류는 25g.

소형 음료 한 캔으로 하루 당류 권고 섭취량 50g의 절반을 먹은 셈입니다.

설탕과 액상과당이 많이 든 탄산음료는 비만과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범.

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나치게 마시면 조기 관상동맥 질환, 즉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성인 한국인 2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나온 결론입니다.

일주일에 탄산음료를 5잔 이상 마신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조기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27% 높았습니다.

탄산음료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켜 동맥경화는 물론, 심혈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 겁니다.

<장유수 /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 교수>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을 증가시키는지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탄산음료 섭취량이 많으면 심장질환의 대표 질환인 조기 관상동맥 질환을 증가시킬 위험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탄산음료 과다 섭취는 성인보다 비만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더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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