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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수임료ㆍ전관로비…정운호 대표 둘러싼 의혹들 04-27 19:16


[앵커]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변호사를 폭행했다는 사건에서 시작돼 고액 수임료 논란과 전관 로비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박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부장판사 출신 여성변호사 A씨를 선임한 뒤 보석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항소심에서도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정 대표는 "석방 조건으로 받아간 20억원을 돌려달라"며 구치소 접견실에서 A씨를 폭행했고, A씨는 정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A변호사 관계자> "20억 가지고 민ㆍ형사사건 16건을 30여명이 되는 변호사들이 죽기살기로 매달려서 자문도 해주고 변론도 해주고 한 죄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관 변호사들의 로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정 대표의 한 지인이 항소심 재판부와 만났던 사실이 확인됐는데, 법원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담당 판사가 재판부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석연찮은 부분은 검찰에서도 터져나왔습니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보석과 재판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

검찰이 보석 신청 사유를 자세히 적고, 항소심에서 1심보다 6개월을 줄여서 구형한 점 모두 이례적인 일이라 의혹은 짙어지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A씨의 고액 수임료와 관련한 진정을 내면서 서울변호사회는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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