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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도 못 막아'…도심 곳곳 온가족 봄나들이 04-24 18:13


[앵커]


올봄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었지만 따뜻한 봄날씨 속에 나들이 발길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도심 속 천년향은 새봄맞이 목욕을 하고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 화가들이 머릿속으로 그려온 푸른 지구의 모습을 하얀 도화지에 옮겨 놓습니다.

목판에 그림을 그려넣고 끈을 끼우니 나만의 친환경 목걸이가 완성됩니다.

붓과 펜을 든 건 아이들이지만, 함께 나온 엄마도 소풍 같은 분위기에 마음이 들뜹니다.

<전지혜 / 서울시 마포구> "날씨도 너무 좋고요. 오늘 마침 그림 대회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지금 만들기도 하고,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요."

도로 한가운데 뿌리내린 천년향이 오랜만에 시원한 물줄기를 맞습니다.

묵은 떼를 씻어내기 위해 고가사다리차와 대형 분무기까지 동원됐습니다.

800살을 훌쩍 넘긴 이 천년향은 생육이 힘든 아스팔트에서도 오랜 세월을 견뎠습니다.

<김주은 /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1년 동안 쌓인 미세먼지를 주말을 맞이하여 물세척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3, 2, 1, 출발!"

이른 아침 도심 거리에는 시민 수백명이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아무리 뿌연 날씨라도 아침 햇살을 맞으며 강바람을 쐬는 상쾌함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번 휴일 시민들은 황사 걱정도, 미세먼지 걱정도 제쳐두고 완연한 봄을 즐기기에 바빴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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