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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ㆍ난폭운전 하루 17건…흉기 또 등장 04-24 17:31


[기자]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소한 것에 흥분하고 분노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 때문인데요.

특히 보복운전에는 한동안 사라졌던 흉기도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적을 울렸다고 화가 나 생선회를 뜰 때 사용하는 칼을 가지고 나온 운전자.

<현장음> "그냥 가는 길인데 그냥 칼을 들이대면서 빵빵거렸다고…"

도로 합류지점에서 양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검을 들고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음> "XX놈 죽여버리려니까 (칼 꺼냈어?)"

보복운전에서 한동안 보이지 않던 흉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 스트레스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겁니다.

광주에서는 운전 중 양보를 하지 않았다며 오밤중에 개똥을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최창호 / 알파브레인연구소 대표> "스트레스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이런 간혈적 폭발성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공격성이 자기에게 익숙한 도구로 가지고…"


이렇게 보복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지난 40여일간 500여명으로, 300여명인 난폭운전보다 많았습니다.

한편, 난폭운전자들은 운전 과시형이거나,

<현장음> "쟤 벤츠야 벤츠? 저거 벤츠죠? 쫓아가 봅시다."

중앙선이나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보복 또는 난폭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하루 평균 17명 꼴인데, 대부분 상대 운전자를 탓하거나 급한 용무 때문이라고 둘러댔지만 10%는 습관성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앱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지속적인 단속을 해나갈 예정인데, 무엇보다 양보와 분노조절 등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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