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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에 브라질 당국 '골치' 04-24 13:39


[앵커]

브라질에서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법한 대형 떼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치안 문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갈수록 대범해지는 범행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통신원입니다.

[기자]

브라질에서 최근 대형 떼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현금과 귀중품을 운반하고 보관하는 보안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형 떼강도 사건은 최근 10개월 동안에만 15차례나 벌어졌습니다.

이달 초에는 상파울루 주 고속도로에서 대낮에 현금 운반 트럭이 강도들에게 털렸습니다.

강도들은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채 트럭을 세우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인들은 트럭을 폭파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캄피나스 시에서는 작년 11월과 올해 3월에 20여 명의 강도가 보안업체 건물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고 들어가 현금과 귀중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브라질의 NGO인 공공안전포럼은 대도시의 무장 강도 사건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폭력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당국에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브라질이 치안불안 때문에 치르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9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부실한 치안대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우 올림픽의 성공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대도시 폭력을 꼽고 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리우 올림픽 기간에 군과 경찰 8만5천 명 외에 민간 인력 9천 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치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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