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총선 끝났는데"…기업 구조조정 어떻게? 04-18 07:46

[앵커]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소야대 형국으로 정국이 재편되면서 정부와 여당의 원안은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급 과잉 업종의 구조조정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조선과 해운업계부터 당장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현대상선은 적자를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외국 선사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에 실패할 경우, 한진해운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경영개선 작업에 따라 바로 몸집 줄이기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조선업에 대해선 선거가 끝남에 따라 지역 표심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매각과 합병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여소야대의 변화된 정국을 뚫고 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돈을 풀어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하겠다던 새누리당의 '한국판 양적완화'는 이미 물건너 간 분위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구조조정은 대량 해고가 불가피하다며 근로기준법 등과 연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국민의당은 주주 권리 강화를 추진하며 재벌가 이익부터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여야는 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엔 동의하면서도 각론에선 커다란 시작차를 갖고 있어 치열한 정책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