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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범죄 망령 부활?…불공정거래 의혹 잇달아 04-09 11:13


[앵커]

미공개 기업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가 발견돼 증권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가짜 백수오사태로 주가 급락을 겪은 내츄럴엔도텍, 이번에는 주식 부당거래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건강보조식품업체 S사의 대표 일가족 4명은 지난 5일 보유 중인 내츄럴엔도텍 지분이 3.71%에서 5.76%로 늘었다고 금융당국에 통보했습니다.

다음날 내츄럴엔도텍은 유럽에 제품 공급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0% 급등했습니다.


3거래일 간 상승폭은 40% 이상.

증권업계에서는 미공개 정보로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주가가 폭등한 기업이 있고 대주주는 직전에 지분을 늘린 것이잖아요? 아무래도 의심을 살 수 밖에 없죠."

한국거래소는 즉각 "내츄럴엔도텍의 주가 급등과 매매 패턴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유통주식수가 적은 품절주, 코데즈컴바인과 팀스도 특별한 사유 없이 주가가 폭등해 불공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상황.

지난해 한미약품의 해외 계약 정보를 미리 입수해 투자한 사람들이 검찰 조사 끝에 구속되기도 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비슷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강형구 /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를 움직여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출범 60년을 맞은 한국증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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