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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쌀을 달라고 했는데 총알이 날아왔다" 04-02 17:46

지난 1일 필리핀 남부의 북 코타바토 주에서 경찰이 가뭄대책을 요구하는 농민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지자 농민들이 절규했습니다.

2일 일간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서 경찰 발포로 농민 3명이 숨졌습니다.

양측의 충돌로 최소 53명이 다쳤고 이 중에는 경찰관 2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엘니뇨(적도 해수온 상승) 현상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가뭄 피해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이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영세농가들이 벼농사를 짓거나 옥수수, 바나나, 코코넛 등을 기르는 데 가뭄 탓에 2억4천만 페소(60억 원 이상)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농민들은 "가족들이 먹을 게 없어서 쌀을 달라고 했는데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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