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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ㆍ일본 핵무장 때되면 논의할 문제" 03-27 18:21


[앵커]

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 후 외교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핵무장을 허용할 수도 있으며 사우디 원유의 수입도 금지할 수 있다는 등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넘드 트럼프는 미국의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그동안 미국이 동북아에서 핵무장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과 달리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 핵무장도 용인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두 나라의 핵무장 허용에 대한 질문에 "어떤 시점이 되면 논의해야만 하는 문제"라며 "미국이 만약 지금처럼 약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한국과 일본은 어쨌든 핵무장을 하려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간 파이내션 타임스는 이 발언을 전하면서 많은 전문가가 동북지 지역에서 핵무기 개발 경쟁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언급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주한미군에 대해서는 방위비 분담금을 높이지 않으면 철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좀 더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미군의 한국과 일본 주둔에 수십억 달러를 쓰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며 만약 분담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기쁘지는 않겠지만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의 동맹국이 '이슬람 국가' IS와의 전쟁에 지상군을 보내거나 미군이 나서는 대가로 상당한 자금을 내놓지 않으면 원유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인터뷰 내내 자기 생각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풀어냈지만, 잠재적 결과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고 평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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