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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영상] 28년간 여자로 살았는데…가족등록부엔 '남성' 03-27 15:19


28살 김 모씨, 여성으로 태어났고 당연히 평생을 여성으로 살았지만, 최근 자신이 난데없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김 모씨/ 서울 광진구> "나중에 혼인신고도 안되고, 아이를 낳았을 경우 출생신고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출생신고를 했던 서울 강동구청에 즉시 수정을 요구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불가능하다'였습니다.

기재과정에서 공무원의 실수가 인정될 경우 직권수정이 가능하지만, 이를 확인할 출생신고서가 보관 기간이 지나 폐기됐기 때문.

주민등록번호가 2로 시작하는만큼 출생신고서는 제대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공무원의 실수'임을 100% 증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28년간을 여성으로 살았고, 심지어 여고를 나온 김씨는 스스로가 여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법원에까지 가게 됐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밟는 일도 행정당국이 아니라 오롯이 김씨의 몫입니다.

현재 김씨는 구직활동도 멈추고 유전자검사를 받는 등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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