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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통ㆍ번역 협동조합' 설립 03-27 15:14


[앵커]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있는 이주여성들이 모국어를 활용해 통역과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수익이 생기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주민을 위한 무료 통역서비스를 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근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에게 가장 힘든 순간은 몸이 아플 때입니다.

언어의 장벽때문에 의사에게 아픈 부위를 설명하고, 앞으로 어떤 치료를 받게 될지 제대로된 설명을 듣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김민정 / 베트남 이주민> "보통 한국말을 잘 몰라 의사소통이 힘들기 때문에 아파도 참아야 했습니다."

<김기한 / 부산의료원 외과 과장> "(외국인) 환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알아채질 못하니까 정확히 어디가 아픈 지를 알기 어려운 게 제일 힘든 점입니다."

병원뿐만 아닙니다.

고용안전센터 등 관공서를 방문할때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산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어를 활용해 난감한 처지의 외국인들을 돕겠다며 통·번역 협동조합을 설립 했습니다.

이주여성 중심의 협동조합이 만들어 진 것은 처음입니다.

현재 10개 국가의 이주여성 50여명이 부산과 경남을 오가며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통역 무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테스 마낭안 / 링크이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지원을 받는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이주민을 도와주고자…"

협동조합은 결혼 이주민들을 통번역 전문가로 양성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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