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축제ㆍOT 때마다 성추문…대학가 왜 이러나 02-29 07:35

[앵커]

최근 건국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내기들에게 유사성행위를 묘사하는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대학가에서 축제나 오리엔테이션 같은 행사 때마다 이런 '성추문'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데, 변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스스로를 16학번 새내기라고 밝힌 학생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충격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사성행위를 몸으로 묘사하고 그 이름을 맞히는 '25금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진행됐을뿐 아니라 술자리 게임 벌칙으로 남녀 학생들을 서로 껴안게 하거나 상대방의 무릎에 앉게 했다는 것.

해당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성인으로서 대학 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이 이렇게 '성추문'으로 얼룩진 것은 사실 하루 이틀 일은 아닙니다.

지난해 서강대 경영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각자의 방 이름을 정하며 성적인 표현을 사용해 문제가 된 바 있으며, 세종대에서는 지난 2011년 OT 주최측이 '끌어안고 버티기'와 같은 선정적인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뿐 아니라 대학 축제에서도 선정적인 호객행위나 복장 등이 매년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지성의 전당'이 돼야 할 대학이 오히려 왜곡된 놀이문화와 성의식을 답습하는 상황, 학생들의 자정 노력과 더불어 체계적인 예방 교육도 필요해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