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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보자' 국회 방청석 '북적'…의원석은 '텅텅' 02-29 07:27


[앵커]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계속되면서 국회를 찾는 시민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국회를 지켜야 할 의원들의 자리는 텅 비었는데 방청석은 휴일에도 꽉 찼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버스터 엿새째인 28일.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시민들이 빼곡히 들어 찼습니다.

10대와 20대 젊은이를 비롯해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 여기에 중ㆍ장년층도 눈에 띄었습니다.

휴일에 눈까지 내렸지만, 최장기 필리버스터를 직접 보기 위해 국회를 찾은 겁니다.

반면 의원석은 텅텅 비었습니다.

그나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원들도 일부는 개인 용무를 보거나 동료 의원과 잡담을 나눴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에 대한 여론 환기에 성공했다며 잔뜩 고무된 모습.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개인 성명까지 내 "이렇게 호응을 받을 줄 몰랐다"며 "무제한 토론을 지켜보면서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선거 유세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야당 의원실에서는 방청권을 수백장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야당 의원들은 지역구민을 방청석에 초청해 대놓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필리버스터에 나선 야당 의원들의 발언 중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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