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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물' 지리산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02-27 11:28


[앵커]

이맘 때면 달큰한 맛에 나무 향이 도는 고로쇠 수액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지리산에서 나는 고로쇠 물은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향도 진하다고 합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을 김진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리산 인근 주민들이 고로쇠 수액 채취 장비를 가지고 뱀사골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해발 700m 지점에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군락지에 도착한 주민들은 나무에 구멍을 뚫고 준비해간 물품을 이용해 수액을 받습니다.

지리산에서 나는 고로쇠 물은 일교차가 크고 고지대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습니다.

<박명복 / 뱀사골 고로쇠약수영농조합> "타 지역보다 해발(고도)이 높고 일교차가 크고 해풍이 안 미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탁월합니다."

고로쇠 물은 뼈에 좋다고 해 '골리수'라고도 불립니다.

또 당분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해 피로회복과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병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효능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농한기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김성한 / 고로쇠 수액 채취 주민> "농한기에 특별한 일이 없어서 한 철 수액을 채취해서 판매를 하면 농가에 커다란 수익이 됩니다."

늦겨울부터 봄까지 채취하는 고로쇠 물은 절기상 이른 봄이 가장 좋은 맛을 냅니다.

지리산 뱀사골에서는 2월부터 4월 초까지 고로쇠 약수를 채취합니다.

특히 우수에서 경칩까지 이른 봄에 채취한 약수는 맛이 탁월합니다.

고로쇠 물 맛이 가장 좋다는 경칩에 맞춰 다음달 5일에는 지리산 뱀사골에서 고로쇠 약수축제도 열립니다.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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