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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법원에 '아이폰 잠금해제 명령' 취소 신청 02-26 20:52

[연합뉴스20]

[앵커]

'아이폰'의 암호해제를 둘러싼 애플과 미국 정부의 갈등이 법정으로 가게됐습니다.

애플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 변호인단은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연방지법에 지난 16일 내린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총기테러를 자행한 사예드 파룩의 아이폰에 담긴 암호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이 수사당국에 기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애플 측은 신청서에서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이 수정헌법 제1조와 제5조의 취재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명령을 수용하는 것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해킹과 신원 도용, 정부의 도감청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또 "법무부와 FBI가 법원을 통해 의회와 미국민이 부여하지 않은 '위험한 힘'를 추구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 수억 명의 기본적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뒤흔드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범의 암호화된 아이폰을 해제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불필요한 부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전날 오후 ABC 뉴스에 출연해 이번 논란이 법원보다는 의회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FBI가 요구하는) 아이폰 잠금 해제 소프트웨어는 '암'과 같습니다. 애플은 이를 만든 적이 없습니다.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하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샌버나디노 총격테러에 대해 FBI가 "경쟁력 있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애플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김종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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