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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 경쟁 본격화…은행권 자동차 경품도 등장 02-26 20:48

[연합뉴스20]

[앵커]

오늘부터 은행에 가서 몇분이면 주거래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뱅킹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기 고객은 붙잡고 경쟁사 고객은 뺏기 위한 은행들간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자동차까지 경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혜미씨.

계좌이동제 전면 시행 소식에 은행을 찾았습니다.

그간 공과금 자동이체를 설정할 때마다 이 통장, 저 통장에 하나씩 하다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김혜미 / 경기도 용인> "자동이체가 여기저기 통장에서 되다 보니깐 정신이 없어서 한개의 은행으로 통합하려고 오게 됐습니다."

전국 16개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에서 계좌이동이 가능해진 첫날.

흩어져 있던 자동이체를 한 통장으로 옮기기 위한 고객들은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에서 이리저리 조건을 따졌습니다.

계좌이동 시행 1시간만에 계좌 조회만 7만 건에 달할 정도.

<박지혜 / 국민은행 대리> "저희가 계좌이동서비스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신청하셨을 때 혜택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관심을 갖고 바꾸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난해 개인계좌 자동이체 건수는 27억3천만건, 금액은 639조원에 달합니다.

공과금 자동이체를 하나로 묶으려는 수요만 고려해도 거액의 자금이동이 예상되는데, 여기에 다음달 만능계좌 ISA 판매까지 시작될 예정이다보니 은행들의 고객유치경쟁은 가히 불을 뿜는 상황.

금리혜택을 주는 우대상품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경품에 인색하던 은행가의 관행을 깨고 자동차 경품까지 내걸었습니다.

은행 갈아타기가 쉬워지면서 고객들을 잡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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