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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빈발' 노후지하철 정비강화ㆍ교체 추진…예산은 어디서? 02-26 20:43

[연합뉴스20]

[앵커]

'서민의 발' 지하철이 낡아서 문제를 자주 일으키자 정부가 새 차량을 도입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운영사들의 형편이 넉넉치 않고 정부의 지원 예산도 확보되지 않아 유명무실한 대책이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보도에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6일 저녁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과 성신여대 입구 사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끊기고 차량이 멈추자 놀란 승객들은 어두운 통로를 걸어 대피해야 했습니다.

도입된지 23년 된 낡은 차량의 전기장치가 고장난 것인데, 방송시설 이상으로 안내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이처럼 20년 이상된 노후 지하철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입 20년을 넘은 지하철은 2천900여량.

코레일과 부산교통공사 운영 차량의 20~30%,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보유차량의 절반 이상이 포함됐습니다.

5년마다 하는 안전진단 항목을 늘리고, 노후가 심한 차량은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차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고장을 줄이려면 전동차를 교체하는 것이 최선인데, 이에 필요한 재원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하철 운영사 관계자> "(부채 등 때문에)투자는 사실 좀 어려운 점이 많이 있죠."

국토부는 국비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논의를 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답을 얻지 못한 상황.

말 뿐인 대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하철 운영사들은 한해 적자의 80% 이상이 고령자와 장애인, 유공자 등 무임운송에서 발생한다며 정부가 일정 부분 도의적인 재정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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