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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하며 여성 혼자 사는 집 알아놨다 강도짓 02-26 20:39

[연합뉴스20]

[앵커]

중국 음식점에서 배달일을 하며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봐두고, 한밤 중에 침입해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신발을 보이는 곳에 두는 등 여성 혼자 산다는 것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서울 이태원역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온 남성이 어딘가로 향합니다.

이 남성은 60살 이 모 씨로 30여분을 걸어간 뒤 42살 여성 A씨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근처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일을 했던 이 씨는 A씨가 혼자 산다는 걸 알고 금품을 훔칠 생각으로 침입한 겁니다.

이 씨는 A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과 금목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고, 성폭행까지 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 8시간 전 A씨 집 근처에 숨어있다 A씨가 귀가하며 현관문을 닫을 때 몰래 뒤따라가 잠금장치를 건드려 문이 잠기지 않도록 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DNA가 이 씨의 것으로 밝혀져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용복 경위 / 서울 용산경찰서> "혼자 사는 여성들은 범행 대상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집에 들어갈 때 창문이나 출입문이 잘 잠겨있는지 확인하고, 혼자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남성의 신발을 갖다 놓는다든지…"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 씨가 2011년과 이듬해에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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