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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기반 넓히는 트럼프 '기세등등' 02-25 08:02


[앵커]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지지기반을 넓히며 대세론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멕시코 이민자들에 대한 막말과 노골적인 적대감으로 미국내 히스패닉계의 공분을 샀던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이런 트럼프가 네바다 코커스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둔 데는 히스패닉계의 힘이 컸습니다.

ABC 방송의 입구조사 분석 결과, 이번 네바다 코커스에 참여한 히스패닉 유권자는 전체의 8% 정도.

그리고 이들 중 절반 가까운 45%가 트럼프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정작 히스패닉계인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의원, 두 후보가 히스패닉계로부터 얻은 표를 합친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가하면 공화당의 전통 지지층이자, 크루즈 의원의 최대 지지기반인 기독교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지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복음주의자가 공화당 유권자의 60%를 차지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아웃사이더'인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 네바다 코커스에서도 트럼프는 기독교 복음주의 유권자 중 약 40%를 확보한 것으로 ABC방송 분석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백인 보수층의 목소리만 대변하며 표의 확장성, 즉 얇은 지지기반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트럼프지만, 경선 시작과 함께 이를 극복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의 던컨 헌터 하원의원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공화당 현역 의원이 트럼프를 지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트럼프는 그동안 공화당 주류정치에 대항해 왔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강한 거부감으로, 당 지도부가 대선후보 선출에 개입하는 중재 전당대회까지 거론해 온 공화당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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