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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고용 도박사이트 제작ㆍ판매ㆍ운영까지 02-25 07:39


[앵커]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도 모자라 직접 사이트를 제작해 판매까지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 판돈이 1조5천억원이나 됐는데, 수백억대 수익금은 고급 별장과 외제차를 구입하고 호화판 유흥생활을 즐기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고급 별장입니다.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판매해 벌어들인 돈으로 41살 오모씨 일당이 지은 건물입니다.

오씨는 2012년 말부터 처남과 함께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65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습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해 70여개의 고객 맞춤형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팔았고, 베팅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까지 개발해 116억을 더 벌었습니다.


<김대환 /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 1팀장> "처음에는 일반적인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좀 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생각을 하고 직접 사이트를 제작해서 판매를 한 거죠."

오씨 조직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씨와 함께 일했던 프로그램 개발자 등은 오씨의 회사에서 독립해 또다른 사업체를 차린 뒤 도박사이트 40여개를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오씨의 회사에서 도박사이트를 구매한 33살 전모씨는 판돈이 1조원이 넘은 덕에 5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조직이 제작한 도박사이트는 모두 118개로, 3년여 동안 오간 판돈은 1조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오씨 등 67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오씨의 처남을 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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