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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고' 필리버스터…고성ㆍ설전도 02-25 07:18


[앵커]

47년 만의 필리버스터가 진행중인 국회에서는 각종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래 서 있어야 하기에 운동화 차림으로 단단히 대비하고 나서는 의원들.

길고 긴 토론 속에서 여야의 신경전도 뜨겁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장 단상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립니다.


<은수미 / 더민주 의원> "어, 제가 알람을 맞춰놔서요. 죄송합니다."

은 의원은 운동화를 싣은 발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10시간 18분의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남겼습니다.

<은수미 / 더민주 의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온몸이 아프더라고요."

발언 도중 물도 조금씩, 화장실로 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금식했다는 후문입니다.

<김광진 / 더민주 의원> "많은 분들은 이제 제가 나오자마자 화장실 얼른 가라 그런데 5시간을 정자세로 서 있으니까 발바닥이 참 아프더라고요."

본회의장 참석에 시간대별 조를 편성한 야당에 비해 여당 의석은 대부분 텅 비었습니다.

<이석현 / 국회부의장> "의석님들 의석이 너무 많이 비어 있어요. 특히 여당 의원님들, 야당 국회부의장이 의사봉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방심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필리버스터 의제가 테러방지법과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도 설전이 오갑니다.

<정갑윤 / 국회부의장> "의제 외에 발언은 금지돼 있으므로…글쎄 그게 너무 기니까 항의가 들어오잖아요."


<김용남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지금 이게 사회통합을 위한 행위입니까…그런다고 공천 못받아요."

<정청래 / 더민주 의원> "김용남 발언을 용납 못하겠구만…"

한편 원유철, 이종걸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놓고 한 때 큰소리로 설전을 벌이는 등 여야의 신경전도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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