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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개선 나선 현대그룹…현대증권 매각 성공할까 02-20 11:46


[앵커]


현대그룹이 재무개선을 위해 다시 현대증권 매각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인수조건을 놓고 인수후보들과의 신경전이 팽팽해 시작부터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증권 매각에 나섰습니다.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현대아산에도 불똥이 튀면서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에 실패하면 재무구조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 유력 인수후보들은 우선매수청구권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증권 매각시 같은 조건으로 먼저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에도 이 권리 때문에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나중에 다시 사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현대그룹 측은 "우선매수청구권은 제 값을 받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라며 "포기하면 배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오히려 인수후보들이 가격을 깎기 위해 행사 가능성이 희박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무리한 가격경쟁에 나서기 보다는 실익을 꼼꼼히 따지겠다는 입장.

하지만 키움증권과 중국계 자본들도 현대증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어 인수전 흥행 여부에 따라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제 값에 팔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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