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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 '브렉시트' 저지 협상 타결 02-20 11:42


[앵커]

유럽연합 정상들이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를 저지하기 위해 영국이 요구한 내용을 대부분 수용하는 개혁안에 합의했습니다.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을 유럽연합, EU 회원국으로 남아있게 하기 위한 EU 개혁안이 타결됐습니다.

오는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둔 영국이 EU에 요구한 협상입니다.

EU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합의안은 영국이 요구한 EU 개혁안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영국에 이주한 EU 시민권자인 이주민에게 복지혜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들의 양육수당 지급도 중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EU가 제정한 법률에 대해서 회원국 55% 이상의 의회가 전면 거부하거나 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이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아닌 회원국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에 특별한 지위를 주는 합의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마지막 시간까지 저는 영국에 EU 내에서 특별한 지위를 부여해달라고 협상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합의안을 토대로 영국민들에게 EU 잔류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영국은 오는 6월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 동유럽국과 프랑스 등은 영국의 요구조건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을 잃을 경우 EU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합의 도출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합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잔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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