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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땅 녹을 때 위험…해빙기 낙석ㆍ붕괴 주의보 02-20 11:38


[앵커]

며칠 전 서울 주택가에서 공사장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죠.

해빙기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이나 붕괴 위험이 큰 만큼 지반이 약한 곳이나 오래된 건물은 점검이 필수입니다.

보도에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신축 공사장 한쪽에 쌓인 토사가 커다란 천으로 덮여 있고,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습니다.

한밤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옹벽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임시 조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택과 바로 인접한 5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구청 측은 옹벽이 워낙 오래된데다, 해빙기에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공사장 터파기 작업이 실시되면서 붕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빙기엔 땅 사이사이 얼어 있던 얼음이 녹아 흙이 축축해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길이 200m, 높이 15m 크기의 옹벽이 붕괴되면서 차량 수십 대를 덮쳤습니다.

안전사고 유형으로는 절개지 붕괴와 낙석 사고가 가장 많고, 축대나 옹벽이 무너진 사고가 그다음으로 많습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조원철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가령 옹벽 밑에 터파기를 한다고 하면, 땅바닥이 금이 간다든지 약간 내려앉는 징후가 반드시 나타나게 돼 있거든요…"

국민안전처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의 급경사지 1만 4천 곳을 특별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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