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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 탄 정동영ㆍ이상돈…安 조정 '주목' 02-20 11:19


[앵커]

이상돈 교수에 이어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당내 노선 정리가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함께 어울려 '무지개 연대'를 과시할 것인지, 아니면 갈등 에너지를 분출할지, 당을 주도하는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이 새삼 주목되고 있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진보 색이 선명한 정동영 전 의원과 보수 성향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우여곡절 끝에 한솥밥을 먹게 됐지만, 불안한 동거의 시작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국민의당 합류 소감에서부터 자신들의 색을 뚜렷하게 드러낸 상황.

<정동영 / 전 의원> "불평등해소, 호남정치의 부활, 개성공단의 부활, 이 세 가지는 제가 정치를 하는 목표입니다."

<이상돈 /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의 핵 문제, 미사일 문제는 한국과 미국 역대 정부가 다 실패한 겁니다."

대북 정책에 대한 노선 정리가 불가피한 상태.

두 사람 모두 안철수 대표가 조정자로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측에 낀 안 대표의 선택은 일단 튼튼한 안보 위에 북한과의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실용 노선.

진보와 보수의 틀에 갇히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사전에 잡아 둔 일정이긴 하지만, 정 전 의원 합류 다음날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 행보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이념적 차이가 큰 세력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인 만큼, 총선까지 이어질 안보 정국에서 언제든 노선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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