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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압박에 힘쓸 때…대화 시점 아냐" 02-19 12:23


[앵커]

미국 워싱턴DC에서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고위급 전략협의가 열렸죠?

한·미 양국이 지금은 대화보다는 북한을 압박할 때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향해 당근 대신 채찍을 들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첫 고위급 전략회의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쪽에 대북정책 기조의 무게를 싣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최고조에 달한 현 시점에서는 대화보다는 압박이 실효적인 해법이라는 한·미 양국의 판단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압박 노력에 힘을 기울일 때고 대화를 언급할 시점은 아니라는 것이 한·미 양국의 인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을 향해 압박과 대화, 두 축을 가동했다면 앞으로는 압박 쪽에 무게중심을 실어 핵과 미사일 개발로는 북한이 얻을 게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이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제안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이런 대북 압박을 위해 한·미 양국은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략협의에서는 또 유엔 안보리의 조치에 덧붙여 한·미 양국이 양자 차원에서 취할 제재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부 고위당국자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있어 "사드 배치 문제에 있어 조건이 걸린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지만 중국이 안보리의 제재결의와 사드 문제를 연계시킨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는 것이 이 당국자의 전언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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