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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마이웨이'…"개혁 대 기득권의 문제" 02-19 10:56


[앵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갈등이 개혁을 하려는 사람 대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의 문제라며 사실상 김무성 대표를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러난 계파 갈등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도 반복됐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그간의 잡음을 의식한 듯 "개혁공천과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하겠다"는 모두 발언으로 회의를 시작하려 했지만 비박계 의원들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일방적인 발표로 초래한 혼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하라는 것입니다.

<홍문표 /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회의를 운영해서 유감 표명을 했고 앞으로 다시는 우리가 그런 일이 없겠다고 큰 틀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차라리 여기서 오늘 한 말씀 하시고…"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여러분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또 벌어질까 봐…"

이 위원장은 끝내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단순히 친박 대 비박 간 계파 다툼으로 비춰지는데 유감을 표명했는데 가시가 있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계파의 이해충돌처럼 자꾸 비치는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것이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하고 기득권을 수호하겠다는 사람들 간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상 김 대표를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한구 표 공천'을 관철시키겠다고 쐐기를 박은 셈.

전국 최대 50여 곳에서 우선 추천제를 시행하겠다는 발표가 유효한지를 두고 이 위원장과 비박계 위원들 간 해석이 여전히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의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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