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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안보 좌우클릭'…엇박자? 외연 확장? 02-19 07:48


[앵커]

새로운 야당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야권에서 과거 볼 수 없었던 안보관이 돌출하고 있습니다.

햇볕정책의 옥동자로 평가되는 개성공단에 대해 가차없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정체성 혼란인지, 외연 확장을 위한 노림수인지, 백나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야권의 안보 좌우클릭이 현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정체성 논란' 중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있습니다.

북한 궤멸론을 제기하더니 개성공단 중단 문제에 찬반론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햇볕정책 보완론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노무현 정부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했던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성공단을 폐쇄시킬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개성공단 중단에 강력반발했던 문재인 전 대표는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다며 당내 논란을 차단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도 비슷한 말들이 난무합니다.

일찌감치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표방한 안철수 공동대표였지만, 개성공단 중단을 맹공하며 햇볕정책의 계승자를 자임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과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합류하자마자 '햇볕정책 실패론'를 주창했습니다.

이에 안 대표는 실용 노선으로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진보적인 정부와 보수적인 정부가 추진했던 성과를 계승하고…"

국민의당은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내 개성공단에 각별한 애착을 가진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을 놓고 묘한 엇박자도 노출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전통적인 지지세력 외에 새로운 공간을 개척해야 하는 야권의 현실적 고민이 겹치면서 정체성 혼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좌우클릭' 현상은 총선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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