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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회원국 자격 있나"…유엔서 첫 문제제기 02-19 07:39


[앵커]

현재 유엔에서는 북한을 강력 제재하기 위한 결의안 마련이 한창인데요.

우리 정부가 유엔 회의 석상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노효동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엔 헌장' 관련 회의에 참석한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오 대사는 북한이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반복해서 위반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네 차례의 핵실험, 그리고 여섯 차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꼬집은 것으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오 준 /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북한의 이런 의무 위반은 유엔 회원국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함께 지난 1991년에 유엔에 가입한 북한이 당시의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겁니다.

<오 준 /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25년 전, 북한은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헌장에 명시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한국이 이처럼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공개적으로 문제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유엔의 초강경 대처를 당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오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지도부가 더이상 핵무기 개발을 통해 안보리를 조롱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포괄적인 결의를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엄중한 위협에는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한충희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도 그 다음 날 유엔헌장특별위원회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번번이 유엔 안보리 결의, 나아가 유엔 헌장까지 어기는 북한을 향해, 현재 유엔에서는 고강도 대북제재라는 초강수를 놓고 논의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노효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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