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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대행 기사인 척…차량에서 귀중품 절도 02-19 07:31


[앵커]


대형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차를 대신 주차해주는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차대행 서비스 요원인 양 행세하며 차량에서 귀중품을 훔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문객들로 붐비는 주말 저녁 모 호텔 주차장.

한 가족이 차량에서 내리자 다른 남성이 자연스럽게 차로 다가옵니다.

차주에게 대리 주차를 부탁받은 58살 이 모 씨인데,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 문을 열더니 차량을 뒤져 지갑을 챙겨들고 사라집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았습니다.


호텔 인근의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이 씨는 주말 호텔 이용객이 많아 대부분이 주차대행을 요청한 뒤 차를 세워두고 바로 호텔로 들어간다는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이 모 씨 / 피의자> "거기에는 빈 차량들이, 그 시간대에는 수십 대가 몰려옵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그냥 저희들이 발레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이 씨는 이렇게 훔친 카드와 이전에 대리운전을 하며 훔쳐둔 다른 손님의 카드를 이용해 금붙이를 구입했다가 카드 주인에게 결제 메시지가 전송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발레파킹을 맡길 때 기사의 신원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준홍 /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 6팀 경사> "발레파킹을 맡기실 때는 정식으로 등록된 직원인지를 꼭 확인하셔야 하고요. 귀중품을 차량 안에 보관하지 마시고 직접 소지를 하시는 것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주차를 해주겠다며 접근한다고 해서 무작정 차를 맡기기보다는 직접 주차대행 사무실을 방문해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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