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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시로 평양에 차량홀짝제…해석 분분 02-17 10:26


[앵커]

북한이 평양에 차량 홀짝제를 도입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교통 체증 해소와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해석도 많습니다.

김보나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의 명물인 제복 차림의 여성 교통정리원.

최근에는 신호등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얼마 전 AP통신은 평양에 교통량이 부쩍 늘어 '교통체증'이란 말이 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초부터 평양 시내 차량을 번호판에 따라 홀짝으로 번갈아 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교통체증과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나 고위급 인사의 차량, 군용차와 외국인 차량, 24인승 이상의 버스 등은 예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의 차량 홀짝제가 중국의 제도를 본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지면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 홀짝제를 강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는 사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현재 유류 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차량 운행을 제한해 휘발유 소비를 줄이려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영향을 받은 북한이 외화 보유액 급감에 앞서 기름을 비축하려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북한의 독단적인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에 분노한 중국의 원유 공급 중단에 대비한 선제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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