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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보호담당관' 도입 1년…홀로서기 지원 강화 02-17 09:14


[앵커]

경찰이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담당관' 제도를 신설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갑자기 괴한에 납치됐던 30대 여성.

19시간 만에 구출됐지만 큰 충격에 빠져 직장생활이 힘들어지고 대인관계도 어그러졌습니다.

이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피해자 보호전담 경찰관이었습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전문가를 연결해주고 지자체 등과 협력해 700여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자, 차츰 홀로서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김상일 씨도 강도사건 피해자입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차를 강도가 빼앗아 달아나려 하자 격투를 벌이다 어깨가 탈골되고, 보청기까지 망가졌습니다.

싸움이 차 밖에서 벌어져 보험 대상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조영미 / 춘천경찰서 피해자전담 경찰관> "지금 힘들게 사시고 가해자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피해자에게) 전화를 하고 만나서…"

피해자 보호전담 경찰관이 김씨에게 치료비와 장애수당에 대해 안내해줬고, 학교 직원으로 채용되도록 도왔습니다.

<김상일 / 강도사건 피해자> "차 하나가 전 재산이어서 병원 치료도 못 받았죠. (경찰 도움이) 고맙고 무척 행복했고 꿈 같았죠."

피해자 전담경찰관이 신설된 뒤 1년간 진행된 상담은 2만 5천여 건, 경제적 지원은 76억여 원에 달합니다.

<강신명 / 경찰청장> "피해자들에게 범죄를 당하지 않는 것과 똑같이 가장 유사하게 회복을 시켜주는 것이 치안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찰은 피해자 지원업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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